새힘을 얻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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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힘을 얻으라(사40:27-31)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무더운 날씨와 주위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안위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늘 부침이 있습니다. 불타오르는 열심과 열정이 넘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끝없이 빠져드는 침체의 상태 속에서 낙심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지금 나의 신앙상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의 침체된 신앙의 상태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번역; 27절)“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을 토로하느냐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주시지 않는다 하느냐” 
우리의 믿음의 침체는, 우리가 하나님께 불평하며,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수시로 하나님은 내 사정은 모르신다고 불평했고, 나의 원통한 사정을 외면하신다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합니다. 이런 불평과 의심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은, (약 1: 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의심은 우리 신앙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이 침체 되면,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우리 마음에 싹트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택함 받은 선민이요 복 받은 민족이라고 스스로를 내세웁니다. 그런데 저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주시지 않는다‘고 자신의 어려움, 실패, 잘못됨을 하나님께 전가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말씀하는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 의심과 핑계는, 우리의 믿음이 침체되고 있다는 가장 큰 징조입니다. 혹 지금 내가 이런 자리에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십시오. 만일 내게 이런 불평 원망 의심 핑계가 있다면, 지금 우리는 침체의 늪에 빠져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위안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좌절과 침체의 늪에서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도록 일으키십니다. 
(31절)‘새 힘을 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으며 일어서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28-29)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어떤 처지, 어떤 상황에서든 영원하시며, 피곤치 아니하시며,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자에게 언제나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믿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강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강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하나님이 능력과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힘을 얻는 사람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입니다. 
(31)“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말씀하는 ‘앙망’은 하나님만을 바라고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앙망’은 단순한 기다림이나 바람이 아닌 소망을 의미하며, 이 소망은 막연한 바람이나 기대가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확신의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앙망’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지금, 혹은 미래의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확신하며, 기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주를 앙망하는, 주 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어떤 힘입니까?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우리에게 주시는 새 힘을, 하늘을 나는 독수리에 비유합니다. 하늘을 난다는 것은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신령한 능력과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정말 많은 것들이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고 그래서 우리의 믿음이 침체에 빠진 것 같고, 우리의 입술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과 의심과 핑계가 놓여 질 때, 다시금 믿음 안에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으십시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므로, 
오직 주님을 소망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와 같이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승리의 자리에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2021.8.15정범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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