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이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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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이 무너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야할 목적지인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길에 반드시 넘어야할 관문은 여리고성이었습니다. 여리고 전쟁은 반드시 이기는 전쟁이었습니다.

아니 이길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전쟁에는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

믿고, 돌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믿을까? 어떻게 돌까? 무너질 때는 언제인가?

여리고 성벽은 높이가 7.2M, 두께가 6M에 달하는 2중 성벽이었습니다.

당시 여리고성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요새였습니다.

광야생활 40년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한 사람도 살아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1. 무엇을 믿을까

첫째는 여리고 전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쉬운 전쟁이다. 이길 수밖에 없는 전쟁이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다. 6: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대상29:11~12‘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소유권을 넘긴 것이 아니라 맡겨주신 것입니다. 5:10~‘또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유월절 이튿날에 그 따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하나님은 가나안땅의 소출을 먹기 전까지 이스라엘을 위하여 만나를 주셨습니다. 모세가 죽은후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1:1~‘ ...이제 너는 이 모든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으니.....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축구대표 감독이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감독의 계획을 믿고 전략과 전술을 이해하고 동의하며 수행할 사람을 뽑으리라 봅니다.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도 감독의 계획이요, 벤취에 앉아 있는 것도 감독의 주권입니다. 총각네 야채가게로 유명한 이영석 대표가 고깃집에 부판 닦는 직원으로 취직해서 일할 때 였습니다. 그는 하루에 정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불판수를 어제보다 더 많이 숫자를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자신들이 받은 월급만큼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영석 대표는 다른직원보다 두배의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에 대한 소문은 다른 식당에도 알려지게 됩니다.

이영석씨는 식당사장으로부터 더 많은 월급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왜 여호수아를 선택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여호수아를 선택하셨다.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의 힘으로 여호수아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6:3~‘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것이며..’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청지기로 세워 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마6:9~11‘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여리고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 주위를 돌아도 저러다 말곗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양각 나팔을 불어도 별수 있겠어 라고 비웃었을수도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때가 있었습니다.

일곱째 날 마지막 열세 번째를 채우고 승리의 함성을 지르게 될 때가 승리의 순간입니다.

2. 어떻게 돌까

제사장들이 길게 양각 나팔을 불어 그 나팔소리가 너희에게 들릴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6:5)‘. 이스라엘 백성은 여섯째 날까지는 하루에 한번,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총 13번 성벽을 돌았습니다.

언약궤 앞의 일곱 명의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불면서 행진할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소리도 내지 말아야 했습니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게 해야 했습니다. 성벽을 도는 사람은 누구든지 한사람도 의심과 걱정의 소리, 불평의 소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양각 나팔만 불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양각 나팔 소리만 들어야 했습니다.

숫자 7은 완전수입니다. 7일중에 6일 동안 하루에 한 바퀴씩 돌라고 하셨습니다. 포기하거나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하루에 한바퀴씩 돌라고 하십니다.

행함의 비결입니다. 11:19~‘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지혜는 행함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열심입니다.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언21:5)’.

세 번째는 일의 목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먼저 여호와의 궤를 맨 다음에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6:11~‘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돌아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재충전을 의미합니다.

7일간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진영으로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불을 끈다는 말입니다.

세상은 24시간 불을 켜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집안에서나 밖에서 무한 경쟁이라는 미명하에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주셨지만 한사람 한사람을 구체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공동체의 역사입니다. 여리고성을 정탐하는 사람, 언약궤를 맨 제사장, 양각 나팔을 잡고 부는 제사장, 무장한 군인들, 언약궤를 따르는 백성들, 성안의 라합, 이 모든 일을 지휘하는 여호수아등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3:1~32에 의하면 성벽을 재건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권세가들, 향품장사, 금장색, 상인들, 모든 사람들이

형편껏 참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섯째 날까지는 하루에 한번,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았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돌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지막 날에는 지금까지 돌았던 여섯 번보다 더 많은 일곱 번을 돌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결재시스템인 알리페이를 보급하기 위해 시니어세대 밀집지역인 시골에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지역의 시니어들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아닌 100% 알리페이로만 결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돌았던 사람만이 마지막날 일곱바퀴를 돌 수 있었습니다.

 

3. 무너질까 조심하라.

바울은 고전 10:31~‘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리고, 순간 방심해서 아간의 범죄로 실패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의 바위처럼 온 힘을 다해서 산꼭대기에 올려놓았는데 무거운 바위가 또다시 굴러 떨어져 벼랑으로 내려가듯이 우리 앞에 다시 여리고성과 같은 장애물이나 암초가 나타남을 주의해야 합니다. 여리고성을 대승을 거두면서 점령하고 아이성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성 전쟁에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참패한 후 도망쳐오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고 수7:7~‘...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저 원수들에게 죽게 하시렵니까?

하나님이 대답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 두었느니라. 제비뽑기가 이뤄지고 아간으로 밝혀집니다.

아간은 말하기를 수7:21~‘내가 노략한 물건중에서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1세겔은 11.4g에 해당합니다. 228g에 해당하는 은 200세겔과 57g에 해당하는

50세겔을 합친 285세겔은 장정이 얼른 손으로 주워서 주머니에 넣을수 있는 정도의 무게입니다. 외투 한 벌은 품속에 넣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땅속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본 것이 문제였다면 눈이었습니다. 그러나 탐내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으니 마음이 더 큰 잘못이었습니다.

마음이 탐냈다 하더라도 손이 가져오지 않았다면 되었으니 손이 더 잘못하였습니다. 손이 가져 왔지만 손이 다 뒤집어 쓸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발이 장막으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욕망에 사로잡히면 아간처럼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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