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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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고백(신32:9-14)
 
우리는 ‘당신은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제 경우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통해서도 다 이해하기 어렵고 세상을 통해서도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한 한 사람 모세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는 직접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았고,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광야 40년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가를 실제로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모세가 임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입니다. 첫째는 눈동자같이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두 번째는 우리를 독수리같이 훈련시켜주시는 하나님, 세 번째는 우리를 만족하게 먹여주시는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9~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고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다고 하였습니다.
창1: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처럼 사람에게도 눈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얼마나 중요한지 두개골 깊은 곳에 두셨습니다.
원만한 충격에도 상하지 않도록 두개골로 두껍게 덥어 두셨습니다.
얼마나 중요한지 이물질이 들어가지 말라고 두둑하게 산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어쩌다가 들어온 이물질도 깨끗하게 소독하도록 샘을 만들어 두셨습니다. 언제든지 샘에서 스스로 물이 나와 눈을 세척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정성을 들인 곳이 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로 변화되기 이전 야곱이었을 때부터 택하셨고 사랑하시고 보호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형에서를 피해서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이 있는 하란으로 도망갑니다.
베냥을 지고 한참을 가는데 이제는 형이 따라오지 않을 만큼 갔습니다.
밤이 되어 몸도 피곤합니다. 돌베개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에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복‘은 ’바라크‘라고 합니다. ’바라크‘는 ’창대하게 되는 것, 행복, 선함’입니다.
독일에서 마틴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날 때 독일이 번성해졌습니다.
영국에서 말씀으로 회개운동이 일어날 때 ‘해지지 않는 영국’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청교도들에 의하여 복음이 아메리카로 갔을 때 미국이 세계 제1의 대국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던 길에 한 우물에 이르렀습니다.
우물의 물을 양들에게 마시게 하려고 양들을 데리고 온 라헬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첫 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칠년의 처가살이를 몇 일 같이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7년, 또다시 7년이 계속.....
외삼촌 라반과 그 아들들이 집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을 때 창31장7~‘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두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가만히 떠났습니다. 라반이 아들들과 칠일을 달려 쫓아 왔습니다.
하나님이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창32장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이 지켜 주셨습니다.
야곱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독수리같이 훈련시키십니다.
11~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위에 너플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은 것 같이
12~여호와께서 그를 홀로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우리를 독수리같이 훈련시키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어미 독수리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을 어머니의 모습으로도, 아버지의 모습으로도 표현하였습니다.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다루듯이 한다는 말씀입니다.
훈련은 어렵습니다. 대부분 싫어합니다.
독수리는 만지거나 먹을 수 없는 부정한 짐승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생명과 기원, 날을 나타내는 새라고 믿었습니다.
로마에서는 황제를 상징이요, 장군의 표상으로 여겼습니다.
어미 독수리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 태양빛에 숨어버리면 새끼 새들은 시야에서 사라진 어미 새를 찾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어미 새를 찾아 날라 오르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본문의 ‘독수리’를 ‘수리새’라고 번역되기도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무리지어 살며 썩은 고기를 새끼에 먹이는 반면, 수리새는 무리 짓지 않고 반드시 산 먹이를 잡아다 싱싱할 때 먹인다는 것입니다.
 
난공불락 같던 둥지에서 새끼들은 아무 걱정없이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펄럭이며 보금자리에 있는 새끼들을 못살게 굴기 시작합니다. 이 말씀이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라는 말씀입니다.
새끼들은 갑자기 변한 어미의 모습을 보면서 어리둥절해 합니다.
어미 독수리들은 계속해서 날개를 펄럭거리기도 하고 입으로 새끼들을 가장자리로 밀어 내기도 합니다. 새끼들은 보금자리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새끼들을 내보내기 위해서 푹신푹신한 깃털까지도 입으로 물어서 다 밖으로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새끼들은 어쩔 수 없이 견디다 못해 둥지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이 정도면 되었어, 나는 만족해’하게 됩니다.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것, 힘들어 하는 것,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실까요? 우리의 둥지에서 나오라는 것입니다.
독수리들이 세상을 향해 오르는 것처럼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해 나오라는 것입니다.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은 것 같이’라고 하였습니다. 둥지에서 나온 새끼 독수리들을 어미 독수리는 10피트(즉3미터) 되는 높이에서 떨어트리고 받고 하다가 갈수록 높은 고공으로 올라가서 떨어트립니다.
새끼는 ‘나 죽는다’라고 소리 지르며 땅으로 떨어 질 때 어미새는 타이밍을 맞추어서 내려가서 힘 있게 날개로 받아 올라 갑니다. 이런 일을 반복합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우리를 둥지에서 밀어내고 믿음의 내개를 통해
높은 하늘을 향해 날수 있도록 훈련시키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분이 누구실까요? 예 우리의 부모이신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새끼 독수리는 어미 독수리의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어느새 날개에 힘이 생기게 됩니다. 새끼가 날기 시작하면서 어미가 날라 가는 곳으로 따라 날라 가게 됩니다.
마침내는 높은 고공을 향해 날수 있는 독수리, 수리개가 됩니다.
독수리는 멀리서 폭풍이 오면 오는 방향을 향해 날개의 가도를 조정하고 기다립니다.
세찬 바람이 다가 옵니다. 바람이 오면 그 바람의 힘을 역이용해서 더 높이 오르게 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유유히 그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잎에서는 찬송과 감사가 넘쳐나게 되기를 원합니다.
 
레나 마리아 이야기입니다.
1968년 스웨덴에서 두 팡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병원에서는 시설에 맡길 것을 권유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정상 아동처럼 양육하였습니다. 수영, 십자수, 요리, 피아노, 운전, 지휘 하나 밖에 없는 발로 무엇이든 하였습니다. 3살 때부터는 수영을 해서 스웨덴 대표로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한번도 장애를 ‘장애’라고 여긴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그 장애가 신앙과 더불어 오늘날 자신을 있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종교는 의식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죠지물러가 80세가 넘어 신학교에 가서 앉아서 강의를 하였을때의 일입니다.
강의가 끝나갈 때 신학생이 질문하였습니다.
선생님 일평생 만 명이나 되는 고아들에게 먹이셨고, 십만 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돕고, 허드슨테일러 같은 선교사들에게 2만권이상의 성경책을 보내셨습니다.
총 8백만 불의 이상의 돈을 쓰셨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나는 오직 기도했을 뿐입니다’.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보호하시고 훈련하십니다.
믿음의 날개로 고공을 날 수 있는 독수리 수리새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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