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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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뜻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성경에는 비유의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어떤 주인이 포도원을 위해서 일꾼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새벽 이른 시간에 일꾼을 부르고, 삼시, 육시, 구시, 심지어 열한시에 나가서도 일꾼을 불러서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게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숨겨진 비밀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19:의 베드로가 예수님께 드렸던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오니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라는 말씀을 통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예수님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너희는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십니다.

예수님 당시 팔레스틴에는 많은 영세한 농민들이 일거리를 구하기 위해서 장터에 나가서 일거리를 맡겨줄 사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한 데나리온을 주리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오전 9시에 해당하는 삼시에 불려온 사람으로는 디모데 같은 사람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장터에서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있느냐?’라고 질문하였고,

사람들은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정오에 해당하는 육시에 부름 받은 사람들은 중년기 사람입니다.

오후 3시에 해당하는 구시에 부름 받은 사람은 장년기입니다. 오후 5시에 해당하는 열한시에 부름 받은 사람은 황혼기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제 열한시에 불려온 사람은 십자가상의 강도와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장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포도원으로 부르시고 있습니다.

 

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2~‘들여보내고’, 4~‘포도원에 들어가라’, 7~‘포도원에 들어가라’.

세상에는 일거리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나라에는 일거리가 많습니다. 천국은 일거리가 많습니다.

 9:15~‘하나님은 긍휼이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며 또한 하나님 자신의 시기에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고후6:2~‘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 이로다

M 루터는 신부든, 수녀든, 왕이든, 노동자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는 일을 다 거룩한 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2. 세상은 포도원입니다.

천국은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보람 있는 일입니다. 어머니가 자녀들을 위하여 양육하는 일은 계산 할 수 없습니다.

부인이 남편을 위하여 하는 일은 계산할 수 없습니다. 어떤 가정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고 세탁을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했다고 댓가로 돈을 받는 다면

가정부 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시 가장이 아내와 자녀를 위해서 하는 일 역시 돈으로 계산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 역시 월급을 받지 않습니다. 월급을 받고 일한다면 삯꾼입니다. 생활비를 받는 것입니다.

유대인으로서 의사요 심리학자였던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는 히틀러의 반 유대인 정책의 희생물이 되어 아우슈비츠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독과 질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통해서 사람은 크게 인생의 3가지 의미를 찾는 존재로 보았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창조적이고 생산적 행위로 세상에서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공헌하는 것이다. 둘째는 만남과 가치의 경험속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내면서 의미를 찾는다. 그 무엇을 체험하거나 그 누구를 사랑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세번째는 고난과 우리가 바꿀수 없는 운명과 싸워 나가면서 의미를 찾는다고 함으로써 의미중심의 치료법인 <의미요법(Logotherapy)>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들어 냅니다. 프랭클은 수용소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의 욕구를 넘어서 반드시 다시 가족을 만나고 자식을 키우고 책을 발간한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금년 지난 420일 한국일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지난해 12노예들의 해산물이라는 기획기사를 실었습니다. 납치후 어선과 이름 모를 섬에 감금되어 보상 없는 노동을 강요당했던 수천 명의 지옥 같은 삶의 결과물로 미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칵테일 새우에 대하여 18개월 동안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오지등을 찾아 이루어졌습니다. 2014년 초 노동자들이 감금된 채 어업활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멕도웰과 투산기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000km떨어진 벤지나섬을 찾았습니다. 철장우리에 갇힌 노예선원들을 만나고 20년동안 어선에 감금된 노동자, 불법 노역으로 죽은 60여명이 묻힌 묘지를 찾아보게 되빈다. 맥도웰등 기자들은 동남아 국가들이 노예 노동을 알고 있으면서 관련 수산물들이 웰마트등 전달되는 과정을 묵살해버린 것을 밝혀 냈습니다. 특종을 노렸다면 기사가 다 작성되었으니 송고 버튼만 누르면 되었는데 누르지 않고 기다립니다. 수백명의 노예 노동자들이 벤지나섬에서 풀려나고 소년노동자들에 의해 운영되던 태국의 새우 가공 공장이 단속되기를 차분히 기다립니다. 20년간 갇혀 있던 미얀마 노동자들이 가족과의 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송고를 시작합니다. 미국은 노예 노동으로 생산된 식품수입을 금지하고, 2,000명이 넘는 노예노동자들이 자유를 얻게 됩니다.

올해 2016년 맥도웰, 에스더 투산, 마지메이슨, 멘도사기자가 퓰리쳐상을 공동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19:27~베드로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17:7~10‘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독일의 위대한 시인 괴테는 그의 작품 <파우스트>를 남기고 두 달 뒤인 8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3. 결산할 때가옵니다.

끝 무렵인 오후5시에 온 사람부터 , 오후 3, 정오, 오전 9, 새벽6~ 결산을 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일한 사람들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한 데나리온 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새벽부터 아침부터 와서 일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왔다고 교만해서는 않되고, 오히려 겸손해야 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주인은 약속대로 한 데나리온을 주었습니다.

천국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찍 부름을 받은 사람이 왜 주인에게 원망하고 불평을 하였을까요? 다른 사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을 보고 비교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하루 종일, 수고와 더위 속에 하루를 보냈는데 저 사람은 한 시간만 일했다고 비교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시간으로 계산하는데 주님은 일한 내용으로 계산하십니다.

 

고전 3:8~‘각 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고전 4: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고전 4:5~‘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우리는 금년에 주를 위해 한일이 무엇인가 점검해봐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 은퇴 할 때가 된 목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용주에게 이제 일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고 십다고 하였습니다. 고용주는 말렸지만 목수는 그만두겠다고 하였습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되어 매우 유감이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만 더 지어줄 수 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목수는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대답 하였습니다. 이미 마음이 떠난 목수는일꾼들을 모으고 있는 자재들을 사용해서 집을 완성하였습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공용주가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주면서 이집은 당신 집입니다. 오랫동안 나를 위해서 일해 준 보답입니다.’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만약에 자신을 위해서 짓는 집 인줄 알았더라면 어떻게 지었을까요?

 

16~‘나중 된 자로써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써 나중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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